나는 2005년 부터 2008년까지 xx 에서 군생활을 하였고, 이제 제대한지 2년이 다되간다. 그리고 오늘 내가 군시절 이야기 보따리를 함

풀어 보고자 한다.  군필자 여러분들은 군대를 회상하면서 함 읽어 보시길 바라고, 미필자들은 군대가 이런곳이구나 하고 걍 참고 하시기 바란다.

아날로그적 해킹이라 불릴 수 있지만 꽤나 복잡하기에 중간 중간에 그림을 통해서 이해를 돕도록 하겠다.


모든 부대에는 행정일을 하는 행정계가 있고 여기엔 보통 소위 한명을 필두로 부대 규모에 따라 하사한명 행정병 2~3 명을 보유하고 있다.

장교의 경우 인사행정 특기는 진급이 더디고 별로 끗발이 없지만, 병사들에게 있어서 행정병이란 꽤나 끗발이 있었다.
이유인즉은 행정병이 대부분의 휴가 업무를 담당하고있고 , 또한 휴가의 최종 결제를 하는 인사장교의 인트라넷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대부분 이들이 알고 있어서 , 필요에 따라선 이들이 최종 결제를 도맡아 하고 있기때문에 이들에게 밉보이면 휴가 나가는데 어떻게 해서든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여기서 잠깐 휴가 결제 체계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 그림처럼 병사가 각 반장에게 휴가증을 올리면 대장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사행정장교가 결제를 해서 최종 휴가증이 출력되게 된다.

이러한 결제 시스템은 인트라넷을 통해서 진행되며 , 병사들이 휴가증을 위조할수 있는 가장큰 원인은 간부들이 대부분의 일을 병사들에게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자기가 해야 할 결제마저 자신의 병사에게 위임하게 되니 휴가체계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게 되는것이다.


자그럼 본격적으로 어떻게 있지도 않은 휴가를 병사들이 만들어내서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크게 두가지로 나눠본다면

1. 당당하게 휴가증을 올리고, 짬이 차게되면 보통 자기 직속 간부의 인트라넷 비번을 알게 되므로 자기가 결제를 하고, 각 대급 행정병과 인사행정계의 행정병과 친해지게 되면 그들이 대신 결제를 하게 되므로 당당하게 결제를 하고 나간다.
 하지만 결제이력이 남기 때문에 , 대부분 무서울게 없는 개말년 병장들이 이에 응한다. 위조자는 개말년 병장이고 각 행정병들은 이병인 경우가 많다.
상병만 되어도 남은 군생활이 많고 자기가 부담해야할 위험이 많기 때문에 꺼리게 된다.
이 경우 보통 연가를 다 쓴 경우에도 한번더 은근슬쩍 연가를 더쓰기도 하고, 없는 포상을 만들어 낸다. 물론 간부가 결제를 하지 않기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2. 완전하게 휴가증을 재창조 한다. 공군 인트라넷에 있는 휴가결제 시스템을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서 띄우게 되면 그대로 복사해서 출력이 가능하다.
이제 남은 관문은 간단하다. 점호인원 보고서를 작성하는 행정병을 매수하여 위조한다. 즉 원래는 부대안에 있어야하지만 야매 휴가증을 써서 나가기 때문에 그날 당직 사관을 속이기 위해 마치 정식 휴가자 인냥 속이기 위해 점호인원 보고서를 위조했다가, 들어오면 흔적을 없애기 위해, 원래 점호 인원보고서로 바꿔 놓는다. 감쪽같다. 행보관및 주임원사도 속여야 하는데, 이는 더 간단하다. 보통 주임원사나 행보관는 휴가전 보고를 받는데 이때 그냥 진짜 휴가인냥 보고하면된다.
Posted by 주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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