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매뉴얼 1편 : http://joosoon.tistory.com/9

 

취업 매뉴얼 2편 : http://joosoon.tistory.com/10



하반기 취업과정에서 여러가지 느낀점이 많아서
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약속한 것도 있고요..

일단 저는 기졸업생이고, 고시공부하느라 휴학 및 졸업후 공백기가 좀 있습니다.
나이도 취업적령기보다 2~3살 많은 편이구요.
구직기간은 6개월 가량 됩니다.
아무 정보없이 취업을 시작해서 첫면접에서 자기소개 해보라는 말에,
한 10초 멍~~ 한 경우도 있어서,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분들을 가정하고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1. 하반기 채용일정.

 사기업의 경우,
 9월초부터 삼성이 먼저 시작해서 11월까지 서류접수는 거의 모든 회사가 끝납니다.
최종합격은 빠르면 11월초, 늦으면 12월 중순~하순이고요.

 채용공고는 처음에는 취업포털사이트를 참조했는데, 몇군데 놓치는 곳이 생기더군요.
취뽀 공채달력이 제일 포괄적인 것 같습니다. +더보기 메뉴를 미처 못보고 몇개 놓친 것도
있었습니다. 뭐 첨부터 맨땅에 헤딩하다보니 어이없는 실수를..

 금융권 공기업의 경우는 9월 중순~10월초순에 서류를 접수하며,
매년 공채를 실시하는 금융권 공사의 거의 대부분이 같은날에 몰아서 필기를 칩니다.
따라서 서류를 여러 곳 합격해도 한곳만 선택해야 하죠. 더군다나 상당수 대기업과도 필기가
겹치므로, 여간 선택하기 곤란한 것이 아닙니다.
 올해의 경우 10월 18일이 A매치 데이였는데, 공사 3곳, 사기업 1곳의 필기의 기회가 
있었으나, 경쟁률과 선발인원의 압박으로 결국 사기업을 선택하였고 필기는 붙어서
다행이었으나 면접이 다른 곳과 겹쳐 결국.. 그날 놀아버린것과 마찬가지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금융결제원이나 KRX같은 곳은 날짜를 다르게 해서 보는 것 같은데, 해마다 그때그때 다른듯 합니다.
신보와 캠코처럼 2~3년에 1번씩 공채를 실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권 공사를 노린다면 한날에 몰아서 보는 회사들에 서류는 다 넣되 필기는 한곳에
정해서 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 공사의 경우는 매년 뽑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어서, 미리 예측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공기업 채용공고의 경우 거의 취뽀에도 올라오지만, 비교적 소규모의 공사나 정부, 지자체 산하기관의 경우는 공준사 카페를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대학교 교직원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은데, 거기에 대한 공고는 취뽀보다는 공준사에서 매일
올라오는 공고를 참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서류 전형에 대한 생각.
 
 (1) 1) 금융권 공기업을 지원하실 경우,
 
해당선발분야의 전공자시라면
 학점은 3.5를 넘기심이 좋고, 3.6이상이라면 학점으로 인한 불이익은 없어보입니다.
 토익은 900을 넘기심이 좋고 950도 가능하다면 넘기세요.
 인사팀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950점 이상자 만으로도 선발인원의 몇배수를
채우고도 남습니다. 허나 900이라는 상징적인 점수를 넘긴다면 그다지 걱정하실 것은 없어보입니다.
 소위 금융3종과 같은 자격증은 있으면 좋으나 없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서류 제출할때 분위기 보면 거의 최소 한두개씩은 다 내시더군요..
미리 준비하신 분도 있지만, 사기업 경력이 있는 분은 예전에 다 따두신 것 같은...
cpa, 세무사도 많고, 일부회사에서는 변호사로 필기시험 면제받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허나 너무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임하시면 못뚫을 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는 학점(3.6)과 토익(900초반) 밖에 없었습니다.

    2) 일반 공기업, 협회, 재단을 지원하실 경우,
 일반 공사의 경우는 금융권 공사처럼 법,경제,경영으로 필기과목을 선정해서 보는 곳이
많지 않고, 일반사무나 행정적으로 뭉뚱그려서 뽑는 곳이 많습니다.
따라서 금융권 공사에 비해서 서류통과하기가 더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금융권 공사는 서류에서 단 2곳만 탈락했는데,
일반 공사는 필기 전공과목이 따로 있었던 마사회 밖에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석유공사나 코트라는 지원자격만 넘으면 필기 응시할수 있어서 서류 통과란 것이 따로 없습니다.
이를 토대로 추측해 보건대, 필기 전공과목이 있는 경우 해당분야 전공자들은
그들끼리 학점을 따로 비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공불문하고 사무직을 선발하는 경우, 학점과 토익을 숫자대로 그냥
짜르는 경우가 많아 붙기가 더 어려운 듯 합니다.
 

 (2) 사기업을 지원하실 경우,
 학점은 3점 초반만 넘으면 크게 중요한것 같지 않습니다.
 대신 토익이나 기타 인턴 경력은 중요시 하는듯 합니다.
자소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니 정성들여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그 회사에 맞는 성격 유형의 인재임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할 것입니다.
자소서 비중이 낮은 곳도 있는데, 항목이 너무 간단하면 자소서보단 스펙을
중시한다고 보면 맞는것 같습니다.
 공기업과 달리 나이, 졸업시기, 고시경력, 이직경력 등도 예민하게 따지므로,
자소서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이런 단점이 될수 있는 부분들을 커버하는 내용을
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삼성, 두산, CJ, STX 등 회사들이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을 필수제출로 하고
있으므로 여름까지는 점수를 만들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3) 고시경력은 적는 것이 좋은가?
 저는 그냥 적었습니다. 감추기도 힘들어서요.
공백기가 없어서 짧아서 굳이 밝힐 필요가 없다면 그건 개인의 선택입니다.
대신 뻔히 보이는데 감추는 것은 진실성에 문제가 있으므로 솔직한 것이 좋습니다.
남들 보기에도 얘는 고시했네 라고 생각되는 경우는 자소서에 적든 말든 면접관의
압박은 들어오니까요. 사기업의 경우 공백기에 대한 압박은 다소 강한 편입니다.
 공기업의 경우는 좀 따지는 곳도 있긴 하지만 고시공부를 했건 말건 상관 안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냥 전공공부와 고시공부를 하면서 ~~분야에 관련지식을 갖추게 되었고,
회사의 ~~ 업무를 맡게 된다면 이해도가 높을 것 같다~~ 는 식으로 어필해도 상관없습니다.

(4) 서류=/ 스펙
 스펙따라서 무조건 서류가 갈린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많은 경우 현실과 다릅니다.
 사기업의 경우 자소서의 내용을 토대로 회사와 맞는 성격유형을 지닌 사람인지
유심히 살피는 듯 합니다.
 저의 경우 성격은 차분하고 꼼꼼한 편이며, 책임감이 있다, 그러나 대인관계에 적극성이
부족한데 ~~활동경험과 아르바이트 경험, 군경험을 통해 보완해왔다 등으로 적었는데,
일단 영업과 술자리가 중요한 각종 은행 보험 증권 상사 건설 등은 거의 다 탈락했습니다.
대신 통신, 가스, 정유, 제조업 등은 다 뚫기는 어려웠지만 서류통과가 비교적 잘되었습니다.
 공기업의 경우, 서류 통과에 스펙이 중요한 것 같긴 합니다. 그것은 필기시험장에 가거나,
필기 통과후 면접장에 가서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
이정도 학점되고 토익되고 어떤 자격증도 있으면 어느 단계까지는 다 오는구나 라고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

(5) 서류는 되도록 많이 쓰는것이 좋다.
 하반기 취업준비를 하면서 서류를 60~70군데 썼습니다.
사기업 10곳 공기업 10곳 정도 통과한 것 같고,
겹치는 곳 생기고 필기에서 몇군데 떨어지니 면접은 10번 정도 보았습니다.
면접도 1~2차 나누면 15,6번은 보았던 듯 합니다.
이렇게 서류 통과율도 높지 않고, 일정이 겹칠 확률도 높으니
일정 규모 이상의 회사라면 원서를 많이 내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취업준비 전에 우리가 회사에 대해 아는 정보래봤자,
광고를 통해서 본 피상적인 이미지나 뉴스의 실적보도 정도 인데,
서류통과하고 회사에 대한 공부를 하고, 그리고 직접 회사에 가서 면접을 보면
기존에 별로라고 생각되었던 회사가 좋아보이기도 하고,
괜찮다고 생각되었던 회사가 별로라고 생각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자소서는 쓰면 쓸수록 실력이 늡니다.
자소서는 긍정적이고 밝은 부분을 부각하면서 회사의 직무나 인재상과 연결짓고,
본인의 단점이나 약점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하게 보완하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9월에 쓴 자소서와 11월에 쓴 자소서를 보면 질적으로 너무 차이가 났고,
서류 통과율도 확연히 차이가 있었습니다. (9월 서류2승, 11월 서류 거의 무패)

또한 자소서를 뻥으로 쓰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수적인 회사의 경우, 자소서에 어느 정도 과장이 있다는 걸 미리 전제하고
전형을 진행하기 때문에, 본인의 원래 이미지와 매칭이 안되는 스토리를
꾸며내는 것은 그게 사실이건 아니건 간에 믿기 힘든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수 있습니다.
사기업의 경우도 자소서를 토대로 토씨하나하나 꼬투리 잡는 식의 압박면접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정말 능청스럽거나 연기자 스타일이 아니라면
그냥 사실대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자소서를 충실히 쓰시려면,
뭔가 믿을수 있는, 그리고 누구나 겪어봤을 일상의 일들을 소재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체험을 만들기 위해 과외 이외의 아르바이트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구직기간 중 3개월 간은 이것저것 알바를 하면서 체험으로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쌓으려고 애썼습니다. 근데... 왠만하면 학교 다니실때 미리 체험하시면
취업시즌에는 취업에 집중하실수 있겠죠?
 

취업 매뉴얼 1편 : http://joosoon.tistory.com/9

 

취업 매뉴얼 2편 : http://joosoon.tistory.com/10





Posted by 주순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